본문 바로가기

내가 좋아서 하는 일202

환혼 환혼 시즌1이 끝났을 때 너무 화가 났었다. 이렇게 끝내는게 어딨어? 전체 30부작인데 그중 20부작을 시즌1으로 하고, 나머지 10부작을 시즌2로 한다는게 말이돼? 왜똑같이 15, 15가 아니란건가? (정말 이과적 발상이다. ㅋㅋㅋ) 그래도 정말로 재밌게 봤던 드라마기에, 다시 4플릭스로 정주행하고 있다. 보면서,, 간간이 든 생각들을 적어보며 환혼을 즐겨보자. 음메~~ 되새김질 중 ㅋㅋ 할 얘기가 참 많다. 찬찬히.. 풀어보자. 재욱아 , 장욱아, 기다려.. 시즌1에서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 - 내가 궁금한 이야기 - 낙수의 아버지 조충은 환혼인으로 폭주해서 죽었다. 그렇다면 원래 조충의 혼이 어디 다른 이의 몸에 가 있고, 다른 이의 혼이 조충의 몸에 들어와 폭주한게 아닐까? 그렇다면 낙수 아버지의 .. 2022. 9. 22.
매미 소리에 여름이 온 것을 안다 2022.07.25 아침 10시 약속으로 부리나케 걸어가고 있었다. 앞에는 어린이집에 가는 아이와 엄마가 걷고 있었다. 남자 아이였는데 가면서 자꾸만 “여기, 여기. 여기”란 말을 하고 있었다. 말과 함께 아파트 담벼락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뭐지? 궁금함에 아이가 가리키고 간 곳을 바라보니 세상에, 아파트 시멘트 담벼락에 매미 애벌레 허물들이 붙어있었다. 한두 마리도 아니었다. 가면서 보니 계속이었다. 나무줄기나 풀잎에 올라와 있는 매미 애벌레 허물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길가 시멘트 담벼락에 붙어있는 모습은 왠지 낯설었다. 어디서 왔을까? 매미 애벌레들은 땅속에서 사는데, 바닥은 온통 보도블록과 아스팔트밖에 안 보이는데, 설마 담벼락과 보도블록 사이 불과 몇 센티미터 안 되는 그 작은 틈을 비집고 올라온.. 2022. 8. 3.
도시 새와 시골 새 2022.06.28 ‘시골 쥐와 도시 쥐(때론 서울쥐)’라는 우화가 있다. 서로의 집에 놀러 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시골 생활과 도시 생활의 차이점으로 일어난 해프닝을 담고 있다. 요즘 필자는 사정이 있어 일주일 중 평일에는 주로 도시인 용인 수지구에 있고, 주말엔 시골인 처인구 원삼면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골과 도심을 오가며 서로 다른 것에 대해 새삼 실감하고 있다. 그 두 마리의 쥐처럼 말이다. 오전에 시간이 날 경우엔 집 앞에 있는 광교산에 오른다. 물론 광교산은 용인과 수원에 걸쳐 있을 만큼 엄청 크고 넓어 뻗어 나간 한 자락에 잠시 오를 뿐이다. 도심 산은 진입이 좋다. 아파트 단지가 산 아래 있으면 출입문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 있다.마을에서 난 길을 따라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 2022. 8. 3.
새 소리가 아니랍니다. 다람쥐 소리예요. 2022.06.08 오랜만에 광교산에 올랐다. 거의 다 내려와서 많이 들어본 익숙한 소리가 났다. “쪽 쪽 쪽 쪽” 새 소리가 아니라 다람쥐 소리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다람쥐가 소리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에 좀 돌아가더라도 꼭 확인하고 싶었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향했다. 평소에 다람쥐는 나무 위로 높게 올라가기보다 땅에서 쪼르르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 아래쪽을 유심히 살폈다. 그러나 이상했다. 분명 소리는 나무 위에서 나고 있었다. 이미 나뭇잎이 많이 우거져 나뭇가지 사이사이가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리가 들리는 쪽을 향해 목을 빼고 조심조심 살폈다. 필자의 움직임을 보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거나 움직이려 하면 바로 소리가 멈췄다. 조심성이 많은 다람쥐이.. 2022. 8. 3.
다양성과 민주시민 다양성과 민주시민 - 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소장 kt 마음을 담다 광고. 청각장애인의 가족을 위한 목소리 찾아주기 수어도 언어다. 가족의 소통은 수어로도 가능하다? 그냥 좀 불편하겠다는 생각인데.. 수어를 무시한거라는 생각... 까지는 아니었는데. 과학기술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도울 수 있다는 시도는 좋은거 아닌가요? 수어를 이해하는 기술만 좋다는 관점은 오히려 역차별일수도. 위. 아래 라는 표현이 맘에 걸린다. 의도는 알지만.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다수와 소수라는 생각속에서 경제적, 원리와 효율성에 의해 밀린다. 그래서 무관심 또는 의도적 무시라는 생각. 수어장갑 - MIT 대학원생 둘 개발 8년전 대단하다. 이런 기술이 가능한데.. 왜 아직도 이런 게 안만들어졌을까? 경제적 효율성에서 밀린,.. 2022. 7. 19.
민주시민과 사회이슈, 민주시민교육 민주시민과 사회이슈 박영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작은 도서관 관장 거대담론은 허상이 될 수 있다. 민주시민교육, 민주사회갈등 주제는 내 주변의 작은 이야기부터. 거창한 주제보단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참여해서 해결해야 할 것들부터 고민해야한다. 누군가 해야 할일로 미루기보다는, 내가. 우리가 사는 세상 사이버 명예훼손에 대한 대학생들의 과제, 프로젝트 SNS에 임의댓글 달아놓고 반응, 댓글 보기 MBTI처럼 설문조사, 같은 유형테스트 제작하여 내용 조사 및 홍보, 그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고, 정보 노출 전달을 통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개선해나가고자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끌어냄 문제란? 우리로 하여금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무언가와 그것이 응당 이러저러하게 되어야 하.. 2022. 6. 28.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 박영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천천히 작은도서관 관장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불평등? 그림책 - 내가 라면을 먹을 때 - 이웃나라 남자아이. 이웃나라 이웃나라 여자아이 - 일본책 최근 국제사회의 화두 : SDGs : 지속가능발전목표 : 5가지 P :교재에 자세하게 지속가능발전 포털에 자료 많이 있음, 제4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2021~2040 참고 자료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1789) - 프랑스 : 시민혁명, 여성은 빠져있음, 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1791) - 프랑스 : 1791년 올랭프 드 구즈가 남성만을 시민으로 인정하는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프랑스 인권 선언)에 반발하여 주창한 권리선언이다. 올랭프 드 구즈는 이렇게 선언한 2년 뒤인 1793년, 로베스피.. 2022. 6. 21.
UFO-추격전 내가 겪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 1. UFO 중학교 3학년때의 이야기다. 그날도 아침조회시간에 교장선생님께서 전교생을 운동장에 불러놓고 반별로 서게 한 다음에 연단에 올라가 뭔가 좋은 말씀을 하고 계셨다. ( 교장선생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셨을 거다) 북쪽에 학교 건물이 있고, 그 앞에 연단이 있고 그 앞에 운동장이 펼쳐져 우리는 학교 건물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당시 나는 3학년 2반으로, 맨 왼쪽에서 두번째줄에 서 있었다. 그때 우리 학교는 한 학년에 12개반씩 총 36개반이 있는 제법 큰 여자중학교였다. 정확한 계절은 생각이 안나는데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 기억나는 걸로 보아 가을이었을까 싶다. 아니더라도 그날 하늘은 꼭 가을하늘같았다. 정말 청명한 날씨였다. 파란 하늘은 지금도 기억이 난다. 교장.. 2022. 6. 15.
숙의 민주주의 이해하기 숙의 민주주의 이해하기 (주) 퍼포먼스웨이컨설팅 대표이사 오우식 환경 및 패러다임의 변화 한강의 기적을 통한 위대한 성취 - 산업사회 전환 성공, 수출, 선진국, 산업화와 민주화 광복 이후 눈부신 성장을 해온 대한민국 - 경제성장, 국민소득 420배 증가, 압축성장의 후유증 - 경제성장율 둔화, 저출산율 지속,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 노인 빈곤율 , 청년 고용율 저조, 부의 편중과 양극화, 삶의 만족도 수준, 청소년 성인 자살율, 약 6% 경제성장율에 60만개 일자리 창출, 세계적으로 높은 사회 갈등 수즌, 사회통합지수의 장기 갈등상황유지 - 계층, 노사, 세대. 지역 환경 성별 이념 갈등 등 민주정치의 발전과정 고대 : 기원전 5세기 : 제한적 직접 민주정치, : 고대 도시국가 아테네의 직접민주정치.. 202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