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서 놀며 배우며/곤충이야기18 토마토의 애벌레 토마토는 풀 전체에서 특유의 냄새가 난다. 그래서 벌레도 잘 안먹어 약도 안치는 경우가 많다. 가끔 병이 생기거나 곰팡이같은 것이 생기기도 하지만 기르기에 손쉬운 작물이라 텃밭에 많이 기른다. 뜨거운 햇살아래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딱 하고 따서 먹으면 얼마나 달달하고 새콤한지~~ 비타민이 엄청많은 과일(채소) 이다. 오죽하면 서양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간다’ 라는 속담이 있을까! 아침에 마당에서 따다 놓은 토마토를 보다 깜짝 놀랐다 ㅋㅋ 얘도 놀랐으리라 안에서 열심히 파먹다 뭔가 이상해서 나왔으리라. 구멍이 뚫려있다. 그러곤 나와 눈이 마주치자 머쓱한지 똥도 싸놓았다. 토마토 먹고 쌓다고 토마토 색이다 ㅋㅋㅋ 그래 너 다 먹어라. 다시 마당 텃밭에 옮겨놓았다. 이름은.. 2022. 11. 25. 나방의 똥은 예뻐요! https://youtu.be/yzUnGXPZCHM 마당에서 발견한 주홍박각시의 똥! 나방 똥이 너무 예뻐요 나비와 나방의 똥꼬는 다르게 생겨서 똥도 다른 모양으로 쌉니다^^; 나방 그중에서도 크기로 유명한 박각시들의 똥은 아주 예쁘게 생겼어요. 그 이야기를 담았답니다. 2022. 8. 25. 콩에서 발견된 노린재들 콩깍지가 익어갈때쯤 노린재들이 많이 나타난다. 올록볼록 잘 익어야할 콩들이 들어있는 콩깍지를 쪽쪽 빨아 쭉정이로 만든다는 노린재들 동시에 세종류의 노린재를 보았는데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성충의 모습으로, 풀색노린재와 두점배허리노린재는 약충의 모습으로 보였.. 2015. 9. 3. 네발나비 기르기 0823 집에 오는 길에 우연히 네발나비가 환삼덩굴에 알을 낳는 것을 보았다. 얼른 잎을 보니 노란 알이 있었다. 알은 지름이 1mm 가 채 안되는 작은 크기. 확대경을 대고 아이폰으로 찍어보니 세로로 줄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너무 아름답다. 새알처럼 밋밋하게 동그랗게 만.. 2015. 8. 26. 등빨간거위벌레 2013/9/3 용인원삼 우리집 도감을 보니 느릅나무잎을 먹는단다 우리집에선 느티나무에 에서 발견되었다 둘이 워낙 비슷한 나무이다보니... ㅎㅎ 거위벌레라는데 목이 별로 길지않다 목은 아주 짧은데 대신 얼굴이 길다.. 눈부터 주둥이끝까지가 길다 뒤집어보니 배가 가운데가 검다.. 2013. 9. 3. 황줄점갈고리나방 애벌레 수지생태공원 2010. 10. 6 1cm 2010. 10. 7. 애기얼룩나방 드뎌 나오다 노고봉 계곡에 갔다가 다래덩굴에 잔뜩 있는 애벌레들을 발견하고는 제일 큰 애를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오면서 식초식물인 다래덩굴 잎을 몇 따왔죠. 그런데 집에 오니 불안해서 그런건지 잎을 먹지 않더군요. 그러고는 점점 크기가 줄어들더니 사오일 되니깐 번데기가 되었습니다. 죽지 않고 번데.. 2010. 7. 14. 멋진 갑옷을 입은 개미-가시개미 얼마전 성기수 선생님께 배운 내용이 생각나 나무향기차향기 찻집에 들러 커다란 느티나무의 밑둥주변과 나무껍질들을 뒤져보았습니다. 나무 밑 낙엽들을 살짝 걷어내니 거기서 개미들이 세마리가 나오는데 가슴 모양이 특이해서 얼른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배부분이 유난히 동그랗고 빛이 나며 .. 2009. 11. 23. 귀매미 집앞이 논이고 옆이 산이라 밤이면 여러 곤충들이 우리집 불빛을 보고 달려듭니다. 어느날 우리집 방충망에 붙어있던 녀석.. 귀매미입니다. 크기도 2센티가 안되는 아주 작은 아이였습니다. 2009. 10.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