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서 하는 일/그리고 만들고 쓱싹18 원삼면 내동휴양마을 마을간판 만들기 오랜만에 재미있는 작업을 했다. 내동마을 주민들과 미술적인 작업을 하고, 그 결과물이 마을간판으로 표현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뢰를 받았다. 상투적인 마을간판보다는, 사람냄새가 나는, 개성있는, 행복이 느껴지는 마을간판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을 그려 앞면을 꾸미고 뒷면엔 마을지도를 그리는데, 이 역시도 마을 사람들이 느껴지는 사람사는 마을처럼 만들고 싶다고 아이디어를 냈고 마을의 사무국장님께서 흔쾌히 좋은 의견이라 받아들여주셔서 진행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마을 사람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앞면을 채우고 싶었으나 칠팔십 평생 그림을 제대로 그려본 적이 없어 많이 쑥쓰러워하시고 어려워 하셨다. 그래서 앞면은 내가 채우고 뒷면의 지도를 그릴 때 마을 주민분들께 내용을 물어, 적었다. 재미있고 행복한.. 2022. 12. 20. UFO-추격전 내가 겪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 1. UFO 중학교 3학년때의 이야기다. 그날도 아침조회시간에 교장선생님께서 전교생을 운동장에 불러놓고 반별로 서게 한 다음에 연단에 올라가 뭔가 좋은 말씀을 하고 계셨다. ( 교장선생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셨을 거다) 북쪽에 학교 건물이 있고, 그 앞에 연단이 있고 그 앞에 운동장이 펼쳐져 우리는 학교 건물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당시 나는 3학년 2반으로, 맨 왼쪽에서 두번째줄에 서 있었다. 그때 우리 학교는 한 학년에 12개반씩 총 36개반이 있는 제법 큰 여자중학교였다. 정확한 계절은 생각이 안나는데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 기억나는 걸로 보아 가을이었을까 싶다. 아니더라도 그날 하늘은 꼭 가을하늘같았다. 정말 청명한 날씨였다. 파란 하늘은 지금도 기억이 난다. 교장.. 2022. 6. 15. 웹동화 '말하는대로, 원하는대로 뚝딱' https://youtu.be/yDT5McSCUx8 작년 2021 여름부터 시작하여 겨울에 끝난 작업입니다. 항상 생각만 있었고, 조각조각 준비해오던 것을 드디어 퍼즐맞추듯 하나로 완성한 첫 작업이었습니다. 환경교육을 위한 온라인컨텐츠 였는데.. 용인시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ESD실천단에서 만들었습니다. 온라인컨텐츠 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것,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다보니 웹동화 형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떠난 혼자만의 여름휴가 기간중에, 땅끝마을 해남의 작은 호텔방에서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로 10분만에 이야기를 완성했고, 다행히 우리 팀원들이 좋다고 채택(나름 대여섯편의 경쟁작이 있었습니다 ㅎㅎ) 해주어서 그때 썼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여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 2022. 4. 19. 마당에 핀 참나리꽃을 그렸어요 마당에 참나리꽃이 예쁘게 폈기에 도전했던 참나리 그리기. 참나리가 워낙 크다보니 스케치북에 꽉차버렸네요^^ 연필로 스케치 후 펜으로 아웃라인을 잡고, 색연필로 색칠하기.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2021. 1. 26. 시장골목 벽화 그리기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 갑자기 벽화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아 하루만에 완성한 벽화 신발에 관한 동화책에서 나온 장면들을 시장에 맞추어 약간 변형하여 그렸는데 다행이 귀엽게(?) 나와서.. 날이 너무 추워서 엄청 고생했지만 시장에 오는 사람들이 보며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꽁꽁 언 손 호호 불어가며 그렸다. 그 후로 한번도 못가봤는데 아직 잘 있으려나? 2019. 9. 5. 기분따라 느낌따라 적는 노트 주변에 버러지는 종이가 왜 그리 많은지~~ 짜투리 종이들을 모아 노트를 한권 만들었다 작은 종이,큰종이 빳빳한 종이, 주름진 종이, 두꺼운 종이, 엷은 종이 색깔 종이 모두가 어울려 한권의 공책이 되었다. 그날의 기분 따라 종이를 골라 기분 내키는 대로 쓰는 공책!!! 2019. 3. 8. 복수초2 두번째 그리니 쫌 더 복수초 같아지네요 ㅎㅎ 2015. 3. 11. 복수초 1 눈을 뚫고 피어나는 복수초 추운 겨울에 스스로 온기를 품을 줄 아는 강인한 야생화입니다 2015. 3. 11. 아빠 남방으로 아들 바지만들기 아빠가 입던 남방(셔츠)입니다. 좀 질린듯 요즘 잘 입지 않기에 과감히 아들바지 만들기에 도전!! 초반작업 사진이 없네요... ㅜ.ㅜ 먼저 양쪽 팔 부분을 잘라 바지로 이었어요. 이때 잇는 방향을 잘 생각해야합니다. 소매부분의 단추와 여밈은 그대로 살리기로... 왠지 승마바지 같은 느낌... 2011. 3.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