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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숲체험 시립심곡어린이집 20220919 아파트숲에 거미를 찾아라! 이번달 주제가 거미인데, 아이들에게 거미를 보여주고 싶은데 어디에 있을까? 한참을 찾았네요. 워낙 깔끔하고, 부지런한 관리인분들이 계신 곳이라 곤충이나 이런 것들을 찾아보기 힘든 아파트 정원숲입니다^^ 다행히 무당거미들을 찾을 수 있었고 옆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들어갈 만한 곳도 있어 수업하기 딱인 장소를 찾았습니다. 미리 수업전에 콩이샘과 거미줄을 두가지 설치해놓았습니다. 어린 친구들용과, 좀 더 큰 친구들이 할 수 있는 거미줄까지. 심곡어린이집은 4세부터 7세까지 연령별로 수업을 하기에 나이에 맞게 수준에 맞게 수업내용을 세분화하지요. 거미줄 놀이를 위한 칠엽수 열매도 준비. ​ 어린이집 옆에 떨어진 아그배나무 열매. 너무 예쁘네요. 색깔공부도 하고, 숫자세기 공부도 할 수 .. 2022. 12. 4.
한숲공원 토리들 20220917 지난달에 쉬는 바람에 오랜만에 만난 한숲공원 토리들, 숲에 들어가자마자 아이엠그라운드 하며 이름 외우기 하고, (두달만에 만나 또 까먹었어요 ㅎㅎ) 바로 옆에 서있던 상수리나무와 밤나무 이야기하며 참나무 이야기를 했어요. 자 이제 숲으로 들어가볼까요? 숲에 가자 커다란 버섯도 만났습니다. 얼마나 큰지 옆에 손을 대보았어요. 엄청 크죠? ​ 청서도 만났어요. 도토리인지 밤인지 엄청 바쁘게 잘 까먹고 돌아다니더라구요. 나무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나중에 세마리까지 한꺼번에 나타나고. 이번 수업에선 여러 참나무, 도토리와 거미가 주제였답니다. 무당거미를 여러 마리 보며 관찰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이번엔 직접 거미줄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주변에 많이 떨어져있는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커다란 거미줄을 만들어보자... 2022. 12. 4.
길업습지 경안천 20220709 한숲토리들, 한숲공원을 떠나 이번달엔 길업습지와 경안천에 다녀왔어요 길업습지는 비오톱으로 경안천의 물을 끌어와 식물들로 정화과정을 거쳐 깨끗한 물이 되어 다시 경안천으로 흘러들어가게 조성해놓은 인공습지 입니다. 덕분에 많은 생명들이 깃들어 살고 있지요. 더구나 경안천은 팔당댐에서 한강으로 합쳐져 우리 용인시민의 상수원, 수돗물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온다니 더욱 깨끗하게 보존해야겠지요! ​ 길업습지에서 우렁이와 왕잠자리, 실잠자리, 나비잠자리, 밀잠자리, 물잠자리 다양한 잠자리들을 보고, 방아깨비, 콩중이, 갈색여치 등 메뚜기과 친구들 애벌레들을 보고, 고라니 발자국을 보며 고라니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나무위에 멋드러지게 앉아있던 왜가리도 보았습니다. 부들과 검정말같은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어떻게 물 속에.. 2022. 12. 4.
대장나비 20220625 6/25 날이 엄청 더웠어요. 비가 오려는지 습도도 높고.. 그래도 우리 대장나비 친구들은 잘 참고, 잘 놀았답니다. 길업습지에서 만나 습지를 한바퀴 돌았어요. ​개망초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어요. 얘들아 우리 사진찍기 놀이하자. 선생님이 꽃 엄청 좋아하는거 알지? 니들이 꽃만큼 예쁘다~~ 개구리가 나왔어요. 개구리 잡아 한참 돌아다니다가 기어이~~~ ​실잠자리도 관찰하고 실잠자리가 규빈이를 좋아하나봐요. 손가락에서 편안하게 있네요. 윤서와 규빈이의 실잠자리 손가락에 옮기기 놀이. 곤충들을 많이 만나다보면, '겁내지마. 내가 널 해칠 마음이 없어. 널 좋아해.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마음을 열어줘.' 라는 마음으로 곤충들을 만지면.. 그들도 도망가지 않고 내 손안에서 머물러주더라구요. 우리 대장나비 친구.. 2022. 12. 4.
간디를 통해 민주주의를 생각하다.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고?’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 마하트마 간디 요즘 갑자기 마하트마 간디를 생각하게 된 두 가지 계기가 있었다. 하나는 아는 언니와 영화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추천받은 '신발 한 짝 - the other pair' 라는 간디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단편영화이고, 두 번째는 참여하는 모임에서 마을공동체에 관한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요즘 읽고 있는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라는 간디의 책이다. '신발 한 짝 - the other pair'는 5분정도 되는 짧은 단편영화인데 끝내 눈시울이 붉어지고 잠시 주인공을 의심하는 나쁜 편견을 가진 나의 마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감동적인 영화였다.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 간디가 실제로 경험한 실화라고 한다. 워낙 단순한 이야기라 자세히 얘기하면 스포가 될 수 .. 2022. 12. 2.
인간이 만들어낸 그 어떤 것도 친환경적이지 않다 인간이 만들어낸 그 어떤 것도 친환경적이지 않다 2022. 11. 26.
영화로 하는 환경 이야기 - 월E - 용인시 민주시민교육센터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영화로 만나는 시민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했다 처음 의뢰를 받았을 때부터 가슴뛰기 시작하더니 강의를 준비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설레였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로, 내가 하고 싶어하는 환경 이야기를 하다니 참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참여한 용인시민들 중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삶과 생활, 경험치가 다르다보니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공통점은 환경, 우리가 사는 지구에 관심이 많다는 것 그리고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 그 공통점을 가지고 우리는 신나게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월E의 감독과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는지 그들이 곳곳에 숨겨놓은 암시와 상징, 보물찾기하듯 찾아내었다. 더불어 우리의 생각을 보태었다. 퍼실리테이터로 활동 그간의 여러 단체 활동과.. 2022. 11. 26.
거미줄, 거미집 만들기 생태교구와 재료 in 풀낭샵 요즘 거미들이 크기가 커지며 활동력도 커지고, 눈에 많이 보입니다. 이럴 때 아이들과 거미 관찰도 하고, 거미 생태에 대해 알아보면 좋겠죠? 거미는 상당히 매력적인 생명체랍니다. 거미에 대해 알아보고, 거미가 좋아지면?? 거미줄(거미집) 만들기 활동을 해보아요. 자연 나뭇가지와 부드러운 털실로 만드는 거미집입니다. 준비물 : 나뭇가지, 털실, 가위 나뭇가지는 채집 후 세척한 뒤 말려서 만든 것으로 사용해요. 그냥 주변의 나뭇가지는 먼지와 때가 많이 묻어있어 비위생적입니다. 아이들에게 유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나무젓가락이나 하드막대같은 것은 자연스런 맛이 떨어집니다. 역시 나뭇가지가 최고! 거미줄은 손을 다치지 않게 부드러운 털실이 적당합니다. 지끈이나 마끈은 손을 다치게 할 수 있고 아이들이 힘들어.. 2022. 11. 25.
토마토의 애벌레 토마토는 풀 전체에서 특유의 냄새가 난다. 그래서 벌레도 잘 안먹어 약도 안치는 경우가 많다. 가끔 병이 생기거나 곰팡이같은 것이 생기기도 하지만 기르기에 손쉬운 작물이라 텃밭에 많이 기른다. 뜨거운 햇살아래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딱 하고 따서 먹으면 얼마나 달달하고 새콤한지~~ 비타민이 엄청많은 과일(채소) 이다. 오죽하면 서양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간다’ 라는 속담이 있을까! 아침에 마당에서 따다 놓은 토마토를 보다 깜짝 놀랐다 ㅋㅋ 얘도 놀랐으리라 안에서 열심히 파먹다 뭔가 이상해서 나왔으리라. 구멍이 뚫려있다. 그러곤 나와 눈이 마주치자 머쓱한지 똥도 싸놓았다. 토마토 먹고 쌓다고 토마토 색이다 ㅋㅋㅋ ​ 그래 너 다 먹어라. 다시 마당 텃밭에 옮겨놓았다. 이름은.. 2022.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