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32 수제 다이어리 선물위한 제작 용인시마을공동체 마을학교 회의에 갔다가 옆에 있던 샘이 내 다이어리를 보더니 “나도 이런 오전 오후 저녁별로 적을 수 있는 시스템 다이어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에 하나 만들어주기로 했다 오늘 짬이 나길래 만들었다매년 탁상달력 표지를 보며 단단하니 참 좋은데 버려지니 아깝다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오늘 그 표지를 활용해 다이어리의 겉표지를 만들었다.괜찮네~~감각있는 두 아들에게 어떠냐 물으니 역시나 겉표지가 맘에 든다 한다성공했다이지영샘 선물맘에 들었으면 좋겠다근데 언제 전해주지? 2025. 3. 3. 원삼면 내동휴양마을 마을간판 만들기 오랜만에 재미있는 작업을 했다. 내동마을 주민들과 미술적인 작업을 하고, 그 결과물이 마을간판으로 표현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뢰를 받았다. 상투적인 마을간판보다는, 사람냄새가 나는, 개성있는, 행복이 느껴지는 마을간판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을 그려 앞면을 꾸미고 뒷면엔 마을지도를 그리는데, 이 역시도 마을 사람들이 느껴지는 사람사는 마을처럼 만들고 싶다고 아이디어를 냈고 마을의 사무국장님께서 흔쾌히 좋은 의견이라 받아들여주셔서 진행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마을 사람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앞면을 채우고 싶었으나 칠팔십 평생 그림을 제대로 그려본 적이 없어 많이 쑥쓰러워하시고 어려워 하셨다. 그래서 앞면은 내가 채우고 뒷면의 지도를 그릴 때 마을 주민분들께 내용을 물어, 적었다. 재미있고 행복한.. 2022. 12. 20. 간디를 통해 민주주의를 생각하다.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고?’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 마하트마 간디 요즘 갑자기 마하트마 간디를 생각하게 된 두 가지 계기가 있었다. 하나는 아는 언니와 영화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추천받은 '신발 한 짝 - the other pair' 라는 간디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단편영화이고, 두 번째는 참여하는 모임에서 마을공동체에 관한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요즘 읽고 있는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라는 간디의 책이다. '신발 한 짝 - the other pair'는 5분정도 되는 짧은 단편영화인데 끝내 눈시울이 붉어지고 잠시 주인공을 의심하는 나쁜 편견을 가진 나의 마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감동적인 영화였다.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 간디가 실제로 경험한 실화라고 한다. 워낙 단순한 이야기라 자세히 얘기하면 스포가 될 수 .. 2022. 12. 2. 눈과 바람이 만나 가시나무를 만들다 마당에 나무며 풀들에 모두 가시가 돋혔습니다 눈과 바람이 이루어낸 자연의 작품같은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아무튼 멋집니다 하루종일 입안에서 맴도네요 내속엔~~~ 2022. 11. 25. 고추와 파프리카는 한통속 고추와 파프리카가 한꺼번에^^ 파프리카를 먹고 씨앗을 마당 텃밭에 버렸어요. 그랬더니 싹이 나고,, 자라더니 글쎄 이렇게 파프리카와 고추가 한꺼번에 달렸네요. 검색해보니 파프리카는 이렇게 나오네요. [중앙아메리카 원산이다. 영명으로는 'sweet pepper' 또는 'bell pepper'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상업적으로 피망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파프리카와 피망을 다르게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피망을 개량한 작물이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들어왔기 때문에 피망과 파프리카가 다른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매운맛이 나고 육질이 질긴 것을 피망, 단맛이 많고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것을 파프리카라고 부른다. 피망과 파프리카의 구분이 정확하지 않아 한국원예학회(1994)에서 발간한 ≪원예학 용어.. 2022. 11. 24. 횡단보도로 건넜건만 횡단보도로 건넜건만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곤충들 알아보시겠습니까? 2022. 11. 14. 옷소매 붉은 끝동 - 꽃과 나무 이야기 2022. 03. 25 ‘너무 늦은 거 아닐까? 소위 말하는 뒷북치는 셈인데......’ 한참을 주저하며 망설여도 도저히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아니 이 소재가 주는 여운이 너무 강하여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못하게 막고 있다. 이러다가 원고 마감 시한을 지키지 못하겠다는 조바심도 난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이 얘기를 꺼내야 겠다. 작년 11월, 12월 사람들 사이에 많은 인기가 있었던 사극 드라마가 있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이라는 조선시대 궁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였다. 물론 남자 주인공은 정조 이산이었지만 정조가 사랑했던 궁녀 성가 덕임과 그 주변 궁녀들의 이야기가 주된 흐름을 차지했다. 주변에서 재밌다고 추천을 하기도 했지만 필자는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보지를 못했고 드라마는 끝났.. 2022. 11. 13. 환혼 환혼 시즌1이 끝났을 때 너무 화가 났었다. 이렇게 끝내는게 어딨어? 전체 30부작인데 그중 20부작을 시즌1으로 하고, 나머지 10부작을 시즌2로 한다는게 말이돼? 왜똑같이 15, 15가 아니란건가? (정말 이과적 발상이다. ㅋㅋㅋ) 그래도 정말로 재밌게 봤던 드라마기에, 다시 4플릭스로 정주행하고 있다. 보면서,, 간간이 든 생각들을 적어보며 환혼을 즐겨보자. 음메~~ 되새김질 중 ㅋㅋ 할 얘기가 참 많다. 찬찬히.. 풀어보자. 재욱아 , 장욱아, 기다려.. 시즌1에서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 - 내가 궁금한 이야기 - 낙수의 아버지 조충은 환혼인으로 폭주해서 죽었다. 그렇다면 원래 조충의 혼이 어디 다른 이의 몸에 가 있고, 다른 이의 혼이 조충의 몸에 들어와 폭주한게 아닐까? 그렇다면 낙수 아버지의 .. 2022. 9. 22. UFO-추격전 내가 겪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 1. UFO 중학교 3학년때의 이야기다. 그날도 아침조회시간에 교장선생님께서 전교생을 운동장에 불러놓고 반별로 서게 한 다음에 연단에 올라가 뭔가 좋은 말씀을 하고 계셨다. ( 교장선생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셨을 거다) 북쪽에 학교 건물이 있고, 그 앞에 연단이 있고 그 앞에 운동장이 펼쳐져 우리는 학교 건물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당시 나는 3학년 2반으로, 맨 왼쪽에서 두번째줄에 서 있었다. 그때 우리 학교는 한 학년에 12개반씩 총 36개반이 있는 제법 큰 여자중학교였다. 정확한 계절은 생각이 안나는데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 기억나는 걸로 보아 가을이었을까 싶다. 아니더라도 그날 하늘은 꼭 가을하늘같았다. 정말 청명한 날씨였다. 파란 하늘은 지금도 기억이 난다. 교장.. 2022. 6. 1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