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서 하는 일202 두터운 외투를 벗어버린 목련의 겨울눈 두터운 외투를 벗어버린 목련의 겨울눈 입춘이 지났다. 확실히 추위도 잦아지고 바람도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있다. 함박눈이 펑펑 오더라도 다음날 오후면 흘끗흘끗 흔적만 남기고 다 녹아버린다.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말 것이다. 우리 조상님들의 새해는 이렇게 저만치 오고 .. 2015. 8. 28. 겨울나무 소나무 겨울나무, 소나무 눈이 내린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낭만적인 하얀 꽃잎 같다. 굳이 첫사랑의 이루어짐을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하늘에서 내리는 이 우아한 떨어짐에 우리는 자동적으로 손을 내밀어 받는다. 소나무도 손가락을 벌리듯이 가느다란 초록 솔잎마다 한줄 씩 눈을 올린.. 2015. 8. 28. 겨울 숲의 빨간 열매 겨울숲의 빨간 열매, 까마귀밥나무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즐비한 겨울 숲, 단조로움 속에서 필자의 눈을 번뜩이게 하며 반갑게 손짓하고 있는 것은 바로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빨간 열매들이다. 용인의 숲에서 빨간 열매들을 달고 있는 ‘까마귀밥나무’를 심심치 않게.. 2015. 8. 28. 두근두근 두근두근 너를 향한 내 마음 2015. 8. 26. 복수초2 두번째 그리니 쫌 더 복수초 같아지네요 ㅎㅎ 2015. 3. 11. 복수초 1 눈을 뚫고 피어나는 복수초 추운 겨울에 스스로 온기를 품을 줄 아는 강인한 야생화입니다 2015. 3. 11. 아빠 남방으로 아들 바지만들기 아빠가 입던 남방(셔츠)입니다. 좀 질린듯 요즘 잘 입지 않기에 과감히 아들바지 만들기에 도전!! 초반작업 사진이 없네요... ㅜ.ㅜ 먼저 양쪽 팔 부분을 잘라 바지로 이었어요. 이때 잇는 방향을 잘 생각해야합니다. 소매부분의 단추와 여밈은 그대로 살리기로... 왠지 승마바지 같은 느낌... 2011. 3. 18. 성균관 스캔들, 금등지사는 어디에? 예전에 '영원한 제국'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벌써 10년도 더 되었길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밤을 세우며 책에 푹 빠져 읽었던 느낌과 금등지사란 것이 중요한 소재였던 것이 기억난다. 그 책에서도 금등지사란 실제로는 없는 것이었던 것 같은데... 성균관 스캔들이 이제 한주일분밖에 남지 않았다. 난 원작이 되는 소설도 보지 않았기에 그저 드라마를 보며 나름대로 결말을 예상할 수 밖에.. 금등지사는 없을 것이다. 처음부터 없었다. 정조가 노론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성균관 박사 김승헌과 장이 문영신등과 함께 목숨을 담보로 만든 허구다. 노름판에서 보면 허패(? 난 노름에 잰병이라.. 전문용어가 나오니 자신없네요.)라고 할까? 심리싸움에서 상대방을 떠보고 실수를 유도하기 위해 허세를 부리는 그런 허패가 .. 2010. 10. 29. 분리수거통 만들기 분리수거 가방(?)이 있는데 그 흐느적거림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네들을 딱 잡아줄 뼈대를 만들자 결심했죠. 근데 갑자기 나무를 구할 수도 없었고 추운 겨울 실내에서 작업해야 하는데 나무는 먼지가 너무 많이 날릴듯 하여 생각한 것이 저번에 태양열조리기 만들고 남은 하드보드지들... 미리 전날.. 2010. 2. 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