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에 생태교육을 위해서 호윤맘께서 시간을 내 주시려 했는데
그만 비가 와서 미루었다가 오늘 시간을 내 주셨어요.
덕분에 즐겁게 숲으로 갔답니다.
지난 시간엔 그만 카메라 밧데리가 방전되어 사진 찍지 못한 것이 하도 아쉬워
오늘은 밧데리도 메모리칲도 단단히 준비를 했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즐겁게 숲으로 갑니다. ^ ^
조금만 걸으면 아주 가까이에 시원한 숲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 지 몰라요.
숲 초입에서 무언가를 발견하셨네요. 뭘까~?
입사귀에 뭔가 볼록 마치 콩처럼 튀어 나온게 있네요.
콩꼬투리도 아닌데 두개나 달려 있었어요.
고향이 서울인 저는 이런 건 처음 보았습니다. 6월이면 늘 볼 수 있었을텐데...
알지 못하니 보이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는 만큼 본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입니다.
모두들 진지하게 그게 뭘까? 보고 있죠?
호윤맘 손에 들고 계신 잎사귀에 뭔가 두개 볼록한 것 보이세요?
그것을 반으로 자르니 그 안에 아주 작은 애벌레가 있었어요.
저런 그런데 핀트가 안 맞아 무척 흐릿하군요. 죄송~! * *
또 다른 유형의 벌레집입니다. 잎을 돌 돌 말아서 가는 줄을 치고 살다가 집이 작아지자
벌레는 집을 버리고 다른곳으로 옮겨가고 없었어요.
그집을 자세히 벌려 관찰 해 보고 있어요.
모두가 궁금한 시간에 상규는 다른 칡덩굴 줄기에 더 관심이 있네요.
잘 보이지 않는 다고 짜증내는 친구도 있었지만 뒤에서 보여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친구들도 있구요.
이번엔 입사귀를 하나씩 따서 나누어 주시네요.
뭘 하시려고 그러실까?
양쪽 엄지손가락을 붙인 사이에 입사귀를 끼우고 있어요.
보이시죠? 저렇게요.
이렇게 말이죠~!
그다음에 입술을 대고 불면 피리소리가 나더라구요.
루즈만 안발랐다면 저도 한번 해 보았을텐데... 아쉽더군요.
다음에는 저도 한번 ~!
또 다른 유형의 벌레집인데, 전 예전에 나무의 열매 일종인 줄 알았었죠.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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