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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윤이 호준이네/소소한 일상

가수 이상은

by 늘품산벗 2008. 12. 22.

내가 살고싶은 모델이 있다면 이상은 일것입니다.

고등학교때 처음 이상은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중학교땐가? 아무튼 그때쯤...

담다디라는 음악으로 템버린 들고 덤벙덤벙 뛰어다니던 껑충한 언니 아니 형의 느낌이었죠. 저도 좀 보이쉬했거든요. 그때부터 좋았습니다. 그냥.. 아마 연예인을 좋아한건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후 아줌마가 되어 래원이를 좋아하기도 했지만요. ..

항상 이상은처럼 살고 싶어했습니다. 아니 부러웠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맘껏 하는 사람같았거든요. 그것도 아주 예술적으로 자유롭게 멋지게 사는 인생같았습니다. 내가 꿈꾸는 삶이거든요. 자유와 예술,

오늘은 인터넷으로 그녀 노래를 하루 종일 듣고 있습니다. 벌써 가수인생 20년 되었다며 콘서트도 한다는데,,, 벌써 표는 다 팔렸겠죠. 낼모래니.. 13집이 새로 나왔다는데 앨범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서태지의 하여가를 처음 듣고는 그냥 미친듯이 밤에 레코드가게에 달려가 샀던 기억이 나네요.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자유로워지는 느낌... 내 어깨에 날개가 조금씩 조금씩 돋아나는 느낌...

 

그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마도 그녀를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평생 동경에 그칠지라도 ... 가끔 그녀의 노래가 내 일상을 위로해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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