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좋아서 하는 일/그리고 만들고 쓱싹

복수초, 노루귀, 풍년화 한지로 만들기

by 늘품산벗 2008. 5. 30.

봄이 찾아올때쯤 꽃이 너무나 그리워 도지는 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지로 꽃 만들기, 작년에 복수초를 시작으로 올해 노루귀와 풍년화를 말들었습니다. 실물크기에 가깝게 만들다보니 작은 부분이 좀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꽃의 실제 모습에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내년엔 또 무얼 만들어볼까? 요즘 금낭화를 보니 금낭화도 만들어보고 싶어지는데 조만간에 그 병이 또 도지면 확 저지를 것입니다. 보기엔단순해보여도 손이 꽤 많이 가는 작업이지요.

 

작년에 만든 복수초. 사실 이건 실패작들입니다. 연습작들이죠. 완성작들은 남편이 사무실에 가져가서 안가져온답니다. 자기 책상에 놓고 싶다네요.. 사람들이 언뜻보고 진짜인줄 안다고..

 

 

올 3월에 만든 노루귀. 작게 만들고 크게 사진을 찍으니 영 허술해보이네요. 그래도 실제꽃 모양에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했지요. 한지로 꽃을 만들다보면 꽃에 대해 더 자세히 보게되고 더 애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풍년화는 정말 작고 희한하게 생긴 꽃이죠. 저도 꽃을 만들면서 더 자세히 관찰해보니 참 재미있더라구요. 멀리서 보면 진짜인줄 알아요 후후..

 올핸 풍년화를 하루 꼬박 만들어 아는 분 집들이 선물로 드렸습니다. 집안에 행복이 풍년들라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