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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윤이 호준이네/소소한 일상

내동생 신문에 나다

by 늘품산벗 2007. 8. 7.

예전에 내 동생의 얘기가 신문에 기사로 난 적이 있다. 그래서 그걸 자랑하려고 여기에 남겨본다. 자랑스런 내동생

 

 

시골 초등교사 정성에 스포츠용품사 축구화 선물

 

 

 

 

한 교사의 제자 사랑하는 마음이 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뜻하지 않은 축구화 선물을 안겨주었다.

충북 청원 비상초 3학년 담임 신성식 교사는 지난 6월 월드컵 열기가 한창 뜨거웠을때 학교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것을 보고 마음 한켠이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공을 차고 뛰어노는 학생 가운데 축구화를 신은 학생은 고작 5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생각다 못해 신 교사는 인터넷을 검색해 축구화 제조업체에 사연을 보냈다.

도시지역에 인근에 위치한 농촌 초등학교로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아이들이 축구화를 신을 형편이 못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서신을 보내고 며칠 뒤 드디어 축구화 제조업체인 (주)키카(회장 김휘)에서 연락이 왔다.

선생님의 제자사랑하는 마음에 감동을 받아 아이들에게 축구화를 선물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비상초 3학년 학생 8명에게 최근 축구화가 전달됐고, 학생들은 이 축구화를 신고 운동장을 누비고 있다.

학생들은 "축구화를 갖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며 "선생님과 선물을 보내주신 사장님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 교사는 "실제로 학생들에게 선물이 올 줄 몰랐다"며 "이번 선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구를 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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