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뜨기 구조를 이용해 호윤맘께서 마술을 부려 보려고 했는데
후훗~! 오늘은 실패 했답니다.
담에 저도 가서 뜯어서 한번 호윤맘께서 시도 하려고 하셨던 마술을 연습 해 보아야겠어요.
밭뚝에 흔하디 흔한 쐬뜨기를 우리 친구들도 한번 뜯어 보고 자세히 관찰도 해 봅니다.
뽑았다가 붙였다가 또 뽑았다가 붙였다가...
이래서 더욱 즐거운 생태학습입니다.
모두들 열심히 해 보고 있죠~?
드이어 숲으로 들어가 커다란 우산처럼 생긴 나무밑에 앉아도 보고 나뭇잎 관찰도 해 봅니다.
나뭇잎을 밑에서 올려다 보니 잎사귀가 겹쳐서 그 사이 사이 햇볕이 비치니
그래서 생긴 그늘이 멋진 그림을 보는 듯도 합니다.
지나가던 나그네 새가 똥을 싸 놓은 모습까지도 밑에서 보면 추상화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뭇잎을 말고 살다가 이사 간 벌레집도 관찰하고~!
보리수 나무도 찾게 되어 꽃도 보고 다음 6월 즈음에 열매가 맺히면
그 열매를 따서 맛을 보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보리수나무 위치도 잘 기억 해 두었답니다.
이번엔 벗나무 잎사귀를 따서 잎 줄기 위에 꿀이 들어 있는 작은 혹도 관찰했는데,
그 꿀을 좋아 하는 친구는 바로 개미라네요.
개미에게 맛있는 꿀을 주는 조건으로 개미를 꿀로 유혹하고 꿀을 먹기 위해 온
개미는 벗나무에 있는 벌레들을 죽이거나 쫒아내 주는 공생 관계라네요.
우리 친구들이야 공생이란 말이 어렵겠지만 나무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참 지혜롭게
서로 도우며 살아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 ^
모두들 작은 혹을 관찰하고 있어요.
세심하고 자세히 관찰 해 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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