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농산물 등의 이동거리와 수송 중 탄소배출 표시 실시 2009년 4월 21일_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생명운동을 펼치는 한살림은 유기농 쌀, 우리밀 식빵, 무농약 두부 등 주요 필수 품목 29종에 대해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이동거리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표시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점으로 전국 77개 매장과 인터넷 쇼핑 등으로도 확대 실시되는 ‘가까운 먹을거리 표시제’를 통해 소비자들은 해당 품목은 물론, 국내로 수입되는 비교 품목의 이동거리와 탄소배출량 등에서도 상세히 알 수 있다. 또한 구매 품목에 대해 이동거리와 탄소배출량, 수입산 대체 시의 삭감배출량이 합산되어 영수증에도 표시되므로 해당 품목의 이동 과정과 탄소배출에 대해 손쉽게 파악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저탄소 식품을 고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먹을거리’는 흔히 푸드마일리지로 알려진 먹을거리 발자국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5일부터 실시된 탄소성적표지제와는 달리 선박, 트럭 등 1차 원료 산지로부터 배출하는 수송 수단의 탄소량을 추출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표시제는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를 통해 밥상과 지구를 동시에 살리는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한살림은 표시제 외에 전국 31개 한살림 매장을 시범매장으로 조성해 표시 대상 물품과 관련 자료들을 함께 전시하고 먹을거리 발자국, 탄소배출, 지구온난화 등에 대해서 상세히 안내한다. 또한 경작지 없이도 도심에서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열린 강좌를 실시해 누구라도 쉽게 텃밭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먹을거리와 지구환경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살림 관계자는 “같은 유기농 두부라 하더라도 경남 산청에서 재배된 콩을 사용한 두부의 경우 수송과정에서 25g의 탄소를 배출하지만 중국산 유기농 콩을 재료로 하는 두부의 경우 163g의 탄소를 배출한다”고 전하며, 단순히 친환경품질인증만으로 제품의 친환경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가까운 먹을거리와 대체 수입품 탄소배출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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