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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3

가장 먼저 피는 꽃, 복수초 2022. .2. 28 눈에 보이는 전경을 가만히 바라보다 ‘옛날엔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 도로가 뚫리기 전에 이곳은 어땠을까? 저 건물들이 들어서기 전에 이 땅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만약 지금처럼 도시가 발달되지 않았을 때. 냇가의 물이 깨끗한 물로 흐르고 있었을 때, 산업의 발달로 인한 오염원들이 자연의 산과 들에 뿌려지지 않았을 때 그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극적인 궁금함은 생물학적 다양성이 얼마나 있었을까 이다. 요즘 멸종위기 식물, 희귀식물이라 일컫는 그 식물들이 흔하게 들판에 살고 있었을까? 궁금한 것이다. 지금은 식물원이나 국립공원에 가야 만날 수 있는 꽃들, 복수초, 바람꽃, 얼레지, 깽깽이풀 따위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들판에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을까? 지금 냉.. 2022. 3. 28.
봄이 오고 있네요 풍년화입니다. 식물원에서 만난 어느분의 말처럼 다른 곳보다 한택식물원의 풍년화는 더욱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풍년화는 멀리서 보면 마치 개나리나 그런 꽃처럼 노랗게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주 신비롭고 재미있는 꽃입니다. 특히 하나둘 피어날때 보면 더욱 그렇죠. 마치 어린시절 놀.. 2009. 3. 11.
복수초, 노루귀, 풍년화 한지로 만들기 봄이 찾아올때쯤 꽃이 너무나 그리워 도지는 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지로 꽃 만들기, 작년에 복수초를 시작으로 올해 노루귀와 풍년화를 말들었습니다. 실물크기에 가깝게 만들다보니 작은 부분이 좀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꽃의 실제 모습에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내년엔 또 무얼 만들어볼까? 요즘 금낭화를 보니 금낭화도 만들어보고 싶어지는데 조만간에 그 병이 또 도지면 확 저지를 것입니다. 보기엔단순해보여도 손이 꽤 많이 가는 작업이지요. 작년에 만든 복수초. 사실 이건 실패작들입니다. 연습작들이죠. 완성작들은 남편이 사무실에 가져가서 안가져온답니다. 자기 책상에 놓고 싶다네요.. 사람들이 언뜻보고 진짜인줄 안다고.. 올 3월에 만든 노루귀. 작게 만들고 크게 사진을 찍으니 영 허술해보이네요. 그래도 .. 2008.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