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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려다 더 배웁니다(교육강사)/교육 프로필

[스크랩] 숲 프로그램( 계곡으로~!) 7/12일 수업

by 늘품산벗 2010. 8. 6.

오늘 무지개반 숲 프로그램은 이천에 있는 작은 계곡으로 갔습니다.

유치원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곳이었어요.

어제 호윤맘께서 미리 답사를 하셨답니다. 오늘 우리 친구들 고생 안시키기 위한 배려를 하시느라

지난 토요일 고생을 좀 하셨을 듯합니다. 감사해요~! ^ ^

 

계곡에 가기 전에 미리 몸에다가 모기 기피제를 뿌려 주고 계셔요~!

스프레이를 마구 흔들며 뿌리고 계셔서 이상하게 사진이 잡혔죠~?

계곡 주변 오르막길에서 명아주 윗부분의 색이 예쁜 꽃핑크색이어서 신기해서 잡아 봤습니다. 

산초나무가 아주 많았습니다. 해서 입사귀를 뜯어 독특한 향을 맛도 보고~!

반대편 길의 명아주도 같은 색을 띄고 있어서 다시 한컷~!

산초나무에 매달려 거미집을 쳐 놓고 곤충을 잡아 먹고 있는 거미를 찍었는데

접사를 해서 찍었는데도 잘 안잡혔네요~!

어린 메뚜기인데 매뚜기는 유충시절이 없고 알에서 깨어나면 처음 부터 이렇게 메뚜기의 꼴을 갖춘다네요 ~! 

호윤맘 손밑 쪽에 초록색 덩어리 같은 것이 있죠~?

그것이 바로 거위벌레 알집이랍니다.

산초잎 맛이 향이 좀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식물 잎사귀를 먹어 보라고 하시기에

의심없이 잎사귀와 꽃까지 먹어 봤습니다. 꽃도 마치 아카시아 비슷하기에...

맛이 어땠을까요? 무척 입안이 씁쓸한 것이 쓴맛이 꽤 오래 갔습니다.

이 식물 이름은 고삼 이었어요. 쓴고자를 쓴 고삼~! 

다리가 긴 거미가 보이시죠~? 이 녀석은 통거미류에 속하는 거미랍니다.

다리 관절의 윗부분은 갈색이고 아랫부분 관절은 흰색으로 다리가 아주 긴녀석이었어요.

지금 친구의 몸과 몸사이로 거미 릴레이를 하는 중입니다 ~!

하혜 몸에서 금주 등으로, 또 돋보기 위로~!

몸 크기에 비해 다리가 엄청나게 길죠~?

우리 친구들 흥미를 가지고 아주 열심히 관찰합니다.

이것은 굉이밥인데 새콤한 맛이죠~!

아까 고삼을 먹고 씁쓸했던 입맛을 굉이밥의 새콤한 잎과 열매를 따 먹으니

쓴 맛이 사라졌어요~! 모두 굉이밥을 따서 우물 우물거려봤답니다. ^ ^

미나리아재비과의 꽃인데 햇빛을 받아 빛이 나는 느낌이기에 사진을 찍어 봤더니

정말 빛을 반사하는 느낌으로 찍혔네요~!

나방입니다. 산에서 만난 곤충이 나비인지 나방인지 구별하려면 이렇게 날개를 펴고 앚아 있는 녀석은 나방이고요

날개를 접거나 펄럭이고 있는 녀석은 나비라고 호윤맘께서 알려 주시네요~!

오늘도 새로 배운 자연 상식이 저도 참 많네요~!

출처 : 매산유치원
글쓴이 : *원장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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