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꽃이 피고 있는 노루발풀. 너무 이쁩니다.
항상 푸른 잎을 달고 있는 심지있는 녀석입니다.
정림샘이 가장 힘드셨죠. 등산로도 아닌 길로 헤매다니며... 그래도 우리 몸보신해쬬잉~~
가장 앞장서서 '나를 따르라' 외치시던 진화샘...
드디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몸매 자신있는 은정샘만 앞에서고 나머지는 돌 뒤로 숨었습니다. ㅋㅋㅋ
그날 탐사는 이렇게 넷이 올랐습니다. 왼쪽부터 산딸, 보리수 진화샘, 싸리나무 정림샘, 물레 은정샘.
며칠전 곤충 수업을 받으며 배운것을 바로 찾았습니다. 저 실 보이시죠? 그 실로 그물침대 만들듯이 만들어놓고 편안하게 누워있는 애벌레는 발견했습니다.
애벌레는 공중에 떠 있습니다. 행여나 비가 와도 나뭇잎 밑으로 흘러가버려 애벌레는 안전하답니다. 공중부양 앗싸~~
누가 그랬을까요? 나무에 구멍을 크게 뚫었어요. 딱다구리 짓인가? 아님 인간의 짓인가? 어쨋든 지금은 개미들이 차지해버렸습니다. 큰 개미들이 왕창 모여있는데 좀 징그러웠어요..
내려오는 길..... 서어나무 군락을 발견하고 기념으로 사진을 찰칵~~~ 꽤 굵은 나무들이 많았어요.
무슨 국립공원 같아요... 멋지죠?
진화샘.. 너무 공부하는 거 티내지 말아요.. 평소에 해요.. 평소에. 사진기 앞에서만 폼잡지 말고.... ㅋㅋㅋ 삐질라..
농담100%
출처 : 들뫼자연학교
글쓴이 : 산딸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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