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가 피기 시작했네요. 이 길 산수유 활짝피면 참 이쁘죠.
시베리아 무릇이 옹기종기 모여 피었습니다. 예전 어떤 분이 이 꽃 사진 올려주셨었는데.. 너무 환상적이죠.
할미꽃이 억새원에서 복수초 사이에서 피었네요. 잎을 보니 가는잎할미꽃이라고 누가 거러던데... 얘는 이제 피기시작해서 아직 허리를 굽히진 않네요.. 할미꽃도 참 이쁜데 괜히 이름때문에 좀 선입견이 있는 것 같아요.
현호색과 복수초가 나란히 이웃하고 피었어요. 둘은 무슨 애길 나눌까요?
침상원에 매년 한무리의 노루귀가 피어나요.. 작년에 처음 발견했는데 올해도 싹이 올라오길래 기다렸다가 오늘 보았네요. 마치 일년에 한번 만나는 친구마냥 그냥 정이가요. 사람들은 침상원을 잘 안들어가서 얘가 있는줄도 모르죠. 작년엔 몇송이 안피었었는데 올핸 많이 피었네요. 참 이뻐요.
너무나 익숙한 이름 피어리스.. 그러나 대부분 낯선꽃이죠. 마취목이라고도 한다나? 아무튼 향도 진하고 꽃도 이쁘죠. 앙증맞아라.
침상원엔 고사리도 많지요. 그 중 하나를 찍었는데 ...
침상원에 좋은 향기가 나는 건 거의 얘때문이죠. 백서향.. 오늘도 향이 진동을 했답니다.
진달래가 이렇게 꽃망울을 만드는군요. 저 껍질을 벗고 있느라 힘 좀 쓰겠네요. 침상원이 따듯해서 자연생태원보다 훨 일찍 서두르네요.
침상원에 있는 동백.. 겹동백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분홍색 동백꽃이 아주 탐스럽고 이쁘답니다. 고개를 안들어줘서 카메라를 턱밑에다 대고 찍었답니다.
이건 진짜 개나리.. 꽃만 보면 장수만리화인지 개나린지 잘 구분이 안가네요. 서울엔 개나리가 피었나요?
더블베이스 같은 라인을 하고 있는 튜립이파리.. 큭큭..
튜립 잎들이 너무 이뻐요. 마치 웅성웅성 거리고 있는 듯해요. 잎의 모양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참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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