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화3 가장 먼저 꽃소식을 알리는 ‘풍년화’ 입력 2018.02.06 09:19 너무 추워 아이들과 집에만 있었다. 방학이 돼 여행을 가자는 얘기도 있었지만 바람이 세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에 어딜 가나 집만한 곳이 없다고 아이들을 달랬다. 이런 필자를 밖으로 나오라 손짓하는 소식이 들렸으니 바로 아랫녘에서 올라오는 꽃소식이다. 겨울철 꽃소식은 봄이 온다는 희망을 달고 온다. 이 추위도 이제 얼마 후 작별을 얘기할 것이다. 이번에 들려온 꽃 소식은 자연의 숲이 아닌 공원이나 식물원, 수목원에서 살고 있는 중국에서 온 납매와 일본에서 온 풍년화였다. 이들은 낯선 땅에 와서도 잘 적응했고 이따위 추위쯤이야 하며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이로 보아 이들의 조상은 분명 우리 땅보다 추운 곳에서 살던 꽃나무일거라 조심스레 유추해본다. 용인의 땅에 살.. 2021. 7. 18. 봄이 오고 있네요 풍년화입니다. 식물원에서 만난 어느분의 말처럼 다른 곳보다 한택식물원의 풍년화는 더욱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풍년화는 멀리서 보면 마치 개나리나 그런 꽃처럼 노랗게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주 신비롭고 재미있는 꽃입니다. 특히 하나둘 피어날때 보면 더욱 그렇죠. 마치 어린시절 놀.. 2009. 3. 11. 복수초, 노루귀, 풍년화 한지로 만들기 봄이 찾아올때쯤 꽃이 너무나 그리워 도지는 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지로 꽃 만들기, 작년에 복수초를 시작으로 올해 노루귀와 풍년화를 말들었습니다. 실물크기에 가깝게 만들다보니 작은 부분이 좀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꽃의 실제 모습에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내년엔 또 무얼 만들어볼까? 요즘 금낭화를 보니 금낭화도 만들어보고 싶어지는데 조만간에 그 병이 또 도지면 확 저지를 것입니다. 보기엔단순해보여도 손이 꽤 많이 가는 작업이지요. 작년에 만든 복수초. 사실 이건 실패작들입니다. 연습작들이죠. 완성작들은 남편이 사무실에 가져가서 안가져온답니다. 자기 책상에 놓고 싶다네요.. 사람들이 언뜻보고 진짜인줄 안다고.. 올 3월에 만든 노루귀. 작게 만들고 크게 사진을 찍으니 영 허술해보이네요. 그래도 .. 2008.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