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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에서 놀며 배우며/식물이야기

측백나무

by 늘품산벗 2011. 7. 11.

높이 25cm, 직경 1m 정도로 자라며 수피는 적갈색 또는 회갈색으로 세로방향으로 가늘고 길게 갈라지며 벗겨진다. 어린가지는 녹색으로 납작하다. 잎은 비늘 모양으로 V자나 X자 모양으로 겹겹이 배열하며 폭이 2~2.5mm 로 뒷면에 작은 줄이 있다. 앞뒷면의 구별이 어렵다. 암수한그루로 전년지의 끝에 달리는 1개씩 달리는 수꽃은 길이 2~2.5mm 정도이고 갈색이다. 10개의 비늘조각으로 이루어져있다. 암꽃은 8개의 비늘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뒤로 젖혀진다. 연한 자갈색이며 구형이다. 열매는 구과로 난형이며 울퉁불퉁하고 뿔이 달린 듯한 모양이다. 9~11월에 흰 가루가 덮인 듯한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익으며 6~8개의 열매 조각이 있다. 종자는 한 조각에 2~3개 정도 들어있는데 난형으로 흑갈색이다. 화백이나 편백과는 다르게 잎 앞뒷면의 구별이 어렵다.
한국이 원산지인 상록침엽교목이다. 흔히 관목상으로 자라고 절벽지나 석회암지대에 잘 자란다. 내한성, 내건성, 내공해성이 강하다. 양수이지만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작년 열매의 흔적

 

 수꽃-열개의 비늘조각

 

암꽃-8개의 비늘조각 뒤로 젖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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