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나가보니 벌써 봄나물이... 지난 가을 당근씨를 너무 늦게 뿌리는 바람에 겨울이 다가오자 그냥 죽게 놔둘수가 없어서 작게 비닐을 둘러놓았더니 그것이 비닐하우스 역할을 했나봅니다. 마당의 다른곳보다 훨씬 봄이 일찍오고 말았습니다. 푸르른 새싹들이 너무 싱그럽고, 벌써 냉이는 꽃이 피려고 합니다. 그래서 얼른 호미를 들고 그 작은 비닐하우스속으로 들어갔더랬지요.
냉이, 꽃마리, 소리쟁이, 청경채, 당근을 캐왔답니다.
초록 나물들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당근과 호박고지는 들기름에 달달달 볶아요. 말린 표고도 나물 데칠때 같이 넣어 살짝 데치며 불리고 썰어 다른 것들과 함께 양푼에 넣어 밥과 함께 담아요.
집에 검정깨가 있어.. 검정깨와 참기름 그리고 약간의 고추장. 아이들이 매운것을 잘 못먹으니 조금만...
쓱쓱 비빈다음 계란 후라이도 같이 넣어서 한입 먹으면 와~~~ 봄 나물 맛이 끝내준답니다.
정말 맛있어요.. 손쉽게 만드는 봄나물 비빔밥. 봄나물과 집에 있는 야채 넣어 쓱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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