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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2

소원과 감사를 빛내주는 가문비나무 입력 2017.12.26 15:53 올해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며 곳곳에서 트리가 반짝반짝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중·북부유럽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한다. 수확의 기쁨을 기리며 농산물을 장식하는 전통풍습과 종교의식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바꾸고자 시도하는 과정에서 나무를 장식하는 관습으로 이어지다가 기독교와 결부돼 현재에 이르렀다는 설이 있다. 딱히 기독교를 믿는 가정이 아니더라도 산타할아버지가 주는 선물과 크리스마스트리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새해를 맞는 설렘을 부추긴다. 독일을 비롯한 겨울이 있는 나라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트리에 어울리는 나무로는 어떤 나무가 있었을까? 나뭇잎이 다 떨어진 채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은 나무보다는 초록색 잎이 달.. 2021. 7. 17.
해피 크리스마스! 하늘 가까이에 사는 우리 나무 ‘구상나무’ 입력 2016.12.21 10:15 “올해는 크리스마스트리 바꾸는 거지? 집에 있는 건 너무 오래 됐어.” 아들은 이제 자기 키보다 작아진 플라스틱 크리스마스트리가 싫증 났는지 졸라댄다. 예전에 외국 영화에서 크리스마스라 해서 아빠가 숲에 들어가 그럴듯한 나무를 잘라와 형형색색 구슬을 달며 장식을 하고는 행복한 웃음을 짓는 가족이야기를 보며 부러워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만약 정말 그게 현실이 돼 뒷동산에 올라 나무를 잘라 온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보름 남짓 장식용으로 쓰고 버려지기엔 나무 생명의 가치가 존엄하다. 그래서 올해도 아들을 달래본다. 그냥 있는 플라스틱 트리를 쓰자고.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이라 맘에 걸리지만 그래도 7년 동안이나 우리집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담해온 트리에 감사하.. 2017.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