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백로2 크기별로 대·중·소? 백로 식구들 입력 2021.07.27 11:10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필자가 살고 있는 처인구 원삼면은 백로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성지와 같은 곳이었다. ‘우리 용인에도 이렇게 큰 백로 서식지가 있다니’ 하며 찾아오는 사람들 모두 탄성을 질렀던 때가 있었다. 잣나무 수십여 그루에 한 그루당 대여섯 채의 둥지가 마치 아파트마냥 위 아래로 자리 잡고 있었다. 커다란 백로 둥지 마을이었다. 당연히 필자도 때 되면 찾아가 사람들과 함께 백로 둥지를 구경하고, 알에서 깨어 뽀얀 솜털 날리는 어린 백로 새끼들을 바라보는 황홀한 경험을 했다. 가끔 황로도 섞여있어 백로와 황로에 대해 구별도 하며 사람들과 공유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해 갑자기 단 한 마리도 그곳에 둥지를 틀지 않았다. 정말 갑작스럽게 모두 사라.. 2021. 7. 27. 트랙터를 쫓아다니는 백로들 논농사를 시작하느라 트랙터가 한참 바쁩니다. 못자리도 마련해놓고 이제 모내기에 앞서 논을 갈아엎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그 트랙터 뒤로 백로 왜가리 중대백로등 여러 새들이 쫓아다닙니다. 갈아엎어논 흙속에 있는 개구리나 미꾸리 지렁이 등을 잡아먹기 위해서죠.. 트랙터가 무섭지도 않은가.. 2009.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