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1 대한과 입춘 사이- 대한에 매듭짓고 입춘에 새로 시작하길 입력 2021.01.27 09:43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인 오늘(20일)은 절기상 ‘대한’이다. 명절도 아니고 그깟 절기가 대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알면 알수록 오묘하고 슬기로운 생활의 지침서가 바로 절기다. 옛날 대다수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자연에 기대어 살아가던 시절 날씨와 자연의 변화는 아주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어쩔 수 없는 신의 영역이었다. 그런데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이 신들 세상의 법칙을 관찰하고 읽어내어 함께 쌓아온 집단 지성의 결과물이 바로 절기다. 절기에 따라 날씨가 어떨 것이다 예측이 되고, 자연의 모습이 어떨 것이다 짐작이 갔다. 그래서 이때쯤이면 농사를 어떻게 준비하고, 또 어떻게 짓고 갈무리 할 것인지 알려줬다. 농사 외에도 그 절기에 따라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림 채비를.. 2021.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