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1 구봉산에서 만난 봄 입력 2020.03.31 10:25 아이들과 매일 집에 있다 보니 지루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에너지를 소모시켜야 밤에 잠을 잘 재울 수 있을 것 같아 산책을 자주 나가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매일 점심을 먹고 나서 소화도 시킬 겸 바람도 쐴 겸 동네 숲으로 간다. 구봉산 임도로 산책을 갔다. 구봉산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가 있다 해서 구봉산이다. 산봉우리를 하나 하나 찾아가는 등산로도 있지만, 임도도 잘 정비돼 있다. 임도는 일반 등산로보다 넓은 길로 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폭을 갖고 있고, 산을 관리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길이다. 구봉산 임도는 크게 북쪽 임도와 남쪽 임도로 나눠지는데, 남쪽 임도는 산 정상을 기준으로 남쪽에 펼쳐져 있어 백암면 용인대장금파크와.. 2021.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