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2 도시 새와 시골 새 2022.06.28 ‘시골 쥐와 도시 쥐(때론 서울쥐)’라는 우화가 있다. 서로의 집에 놀러 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시골 생활과 도시 생활의 차이점으로 일어난 해프닝을 담고 있다. 요즘 필자는 사정이 있어 일주일 중 평일에는 주로 도시인 용인 수지구에 있고, 주말엔 시골인 처인구 원삼면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골과 도심을 오가며 서로 다른 것에 대해 새삼 실감하고 있다. 그 두 마리의 쥐처럼 말이다. 오전에 시간이 날 경우엔 집 앞에 있는 광교산에 오른다. 물론 광교산은 용인과 수원에 걸쳐 있을 만큼 엄청 크고 넓어 뻗어 나간 한 자락에 잠시 오를 뿐이다. 도심 산은 진입이 좋다. 아파트 단지가 산 아래 있으면 출입문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 있다.마을에서 난 길을 따라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 2022. 8. 3. 트랙터를 쫓아다니는 백로들 논농사를 시작하느라 트랙터가 한참 바쁩니다. 못자리도 마련해놓고 이제 모내기에 앞서 논을 갈아엎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그 트랙터 뒤로 백로 왜가리 중대백로등 여러 새들이 쫓아다닙니다. 갈아엎어논 흙속에 있는 개구리나 미꾸리 지렁이 등을 잡아먹기 위해서죠.. 트랙터가 무섭지도 않은가.. 2009.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