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나무1 지금이 딱! 나물 먹을 때 입력 2020.04.28 10:38 봄이 오자 마당을 살피며 어떤 싹들이 나왔나 보고, 나무의 새순이 얼마나 자랐는지 보는 것이 매일 매일의 일이 됐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주변 숲으로 산책을 하는 것 또한 취미이자 운동이 됐다. 확진자가 되지 않으려다보니 ‘확찐자’가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를 떠올리며 더욱 부지런히 몸을 놀리고 있다. “호미만 있으면 봄엔 굶어죽지 않는다” “들에 나는 풀은 애기똥풀 빼고 다 먹을 수 있다” 라고 할 정도로 봄이 되면 산과 들엔 파릇파릇 여러 나물이 돋아난다. 싱싱한 나물을 먹을 수 있는 때는 따로 있다. 식물이 자라 줄기가 억세지고 꽃이 피면 더 이상 나물로 먹으면 안 된다. 맛이 써지고 질겨져 식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도 있지만, 꽃이 피는 식물을 먹는다는 건 식물에게 .. 2021.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