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나무1 모감주나무, 평양에서도 꽃이 피었을까 입력 2019.07.08 13:26 장마철이라 얘기하는 요즘 한창 노란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다. 영어 이름도 ‘Gold rain tree’ 황금비 나무이다. 떨어지는 빗방울에 노란 꽃잎들이 함께 흩날리며 떨어지니 황금비가 내리는 듯해 그런 이름이 붙었으리라. 상상만해도 황홀하다. 다른 계절에 피면 좋으련만 꼭 장마철 즈음에 피어 예쁜 꽃을 얼마 보지도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나무가 야속하다. 장마철만 되면 생각나던 그 나무가 이제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는데 더 큰 의미로 다가온 모감주나무다. 작년 9월 우리나라엔 큰 변화가 있었다.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영빈관인 백화원 앞 정원에 기념식수를 했는데 그게 바로 모감주나무였다. 식수를 하며 “나무말이 번영인데.. 2021.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