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1 흰색의 청초하면서 화끈한 꽃을 피우는 ‘산딸나무’ 입력 2017.05.31 10:48 초록색 잎들이 자라는 나뭇가지 위로 하얀색 꽃들이 시원스럽게 피어나고 있다. 아까시꽃, 이팝나무꽃, 찔레꽃, 말발도리꽃, 고광나무꽃 등. 마치 파도타기를 하듯이 이른 봄엔 노란색 꽃들이 주를 이루다가 봄이 한창일 때는 붉은색 꽃이 만발이었다. 여름이 시작되려 하는 요즘은 흰색 꽃이 눈에 띤다. 물론 예외는 있는 법이다. 그 중에서 크기로 눈에 들어오는 꽃이 있으니 바로 산딸나무이다. 이름도 예쁘다. 꽃이 지고 달리는 열매의 모양이 마치 딸기와 비슷해서 산에 사는 딸기라 산딸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문득 궁금해진다. 밭에 키워 먹는 딸기와 산에 있는 가시 많은 산딸기 중에 어떤 딸기를 말하는 것일까? 열매의 크기나 모양을 보면 산딸기쪽이 더 가까운데 말이다. 산딸.. 2021.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