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2 가깝되 조심스럽게 오래오래 사랑하자 입력 2022.11.11 아직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눈으로만 보라고 할 수는 없었다. 생태체험을 하며 직접 만져보고 느껴봐야 더 기억에 남고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낯선 인간의 손길이 좋을 리 없는, 오히려 큰 두려움을 느낄 자연의 생명들에겐 너무나 미안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자 했다. 그래서 잘 만지는 방법으로 생명들을 다치게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덜 주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도롱뇽, 개구리, 지렁이, 달팽이는 피부로 호흡을 하기에 몸에서 끈적한 액체를 내뿜어 항상 촉촉하게 젖어있다. 그래야 피부세포도 보호가 되고 공기 중의 산소가 피부를 감싸고 있는 물에 녹아 호흡이 수월해진다. 또한 온도에 민감하기에 사람 손의 온기가 그들에겐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만져야 .. 2022. 12. 27. 20101005 석성산 덜꿩나무 열매, 덜꿩과 가막살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잎을 만져보면 느낌으로 안다. 가막살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덜꿩은 앞뒤로 다 털로 덥혀있다. 부드러운 이불을 만지는 느낌처럼 폭신폭신하다. 또 열매도 가막살보다는 더 성기게 달려있다. 날베짱이. 크기가 상당하다. 5센티정도. 몸도 퉁퉁.. 포식.. 2010.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