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1 하얀 눈 위에 누구 발자국? 입력 2020.01.14 10:11 요즘 어느 영상 광고에서 2020년이라는 숫자에 선을 살짝 긋고 ‘go go’ 라는 영어단어로 바꿔 표현하는 것을 봤다. 참 기발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래, 새해인데 힘차게 다시 시작해야지’ 하는 다짐을 품어본다. 처음 에 연재를 시작하며 쓴 글이 있다. ‘사람들이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서나 누구와도 쉽게 스스럼없이 하기를 바란다. 어젯밤 드라마에서 본 남자주인공의 얼굴을 떠올리며 열열이 이야기를 하듯, 사고 싶은 가방 디자인을 이야기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듯, 날 닮아 똑똑하고 착한 아들 이야기를 자랑 아니게 은근슬쩍 하듯, 쉽게 나무 이야기를 하고 풀 이야기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풀과 나무가 우리 일상에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라고. 이 바람이 널리 퍼졌기를 바라며 .. 2021.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