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1 빠르구나 화살나무 입력 2017.11.13 16:05 전해 내려오는 노래 중에 ‘나무노래’라는 노래가 있다. ‘가자가자 갓나무 오자오자 옻나무 너하구 나하구 살구나무 낮에 봐도 밤나무 불 밝혀라 등나무 그렇다고 치자나무 깔고 않아 구기자나무’ 나무 이야기가 계속된다. 정말로 나무의 모습과 특성에 그럴듯하게 가사를 지었다는 생각에 절로 무릎을 탁 치게 된다. 그중에 요즘 들어 유난히 생각하는 가사가 있다. ‘빠르구나 화살나무’다. 이제 11월 중순을 달리고 있고, 곧 달력은 한 장밖에 남지 않는다. 어느새 2017년도 이렇게 빠르게 지나갔구나. 화살같이. 식물을 구분할 때 우리는 ‘동정한다’라고 하며 그 구분점이 되는 특성을 동정 포인트라고 부른다. 화살나무는 동정 포인트가 확실해 한 번 확인하고 나면 쉽게 헷갈리지 않는다.. 2021.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