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1 고구마로 만난 맛난 수다 입력 2014.10.13 10:44 신승희(생태환경교육협동조합 숲과 들) 식물에 관한 편안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관심을 갖고자 시작된 식물수다. 그 첫날은 먹을거리와 관련된 식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중 요즘 한창 밭에서 쏘옥 얼굴을 내밀며 땅위로 올라온 고구마에 대한 이야기로 맛있는 수다를 이어갔다. 어릴 적 고향에선 고구마를 아주 많이 심었다며 이야기의 물꼬를 턴 분이 있었다. 고구마를 캐기 전 고구마순을 먼저 잘라 먹게 되는데, 너무 많이 먹어 보기 싫을 만큼 질리게 먹고 남아 버리던 그 고구마순이 이젠 당뇨에 좋다고 일부러 찾게 되었단다. 가치가 없다 여겨지던 것들이 이제 가치가 느껴지더라며 시대의 변화를 고구마에서 찾게 되었다나. 또 어떤 분은 새댁이 되어 처음 시골에.. 2021.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