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숲에 들어가며 인사하기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봄이 오니 슬슬 근질근질거려지네요

여기저기 아이들과 만날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성남의 대원공원에 산수유꽃이 피어나네요.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산수유나무는 중국에서 들어온 나무로 사람들이 심어 가꾸기 때문에 산에 자생하지는 않고 마을 근처에서 자랍니다. 산에서 비숫한 꽃을 본다면 그건 생강나무!!!

 

아이들과 만나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3월은 아이들이 새로 시작하는 달이고 숲샘하고도 처음 만나는 달(지난달에 만났다하더라도 새반에서~~^^) 이지요. 마찬가지로 자연에서도 처음 봄을 맞이하며 인사로 시작을 합니다.

 

숲에 들어가면서, 자연에 대해 인사를 하기위해 간단한 그림카드를 만들어 미리 걸어둡니다. 그리고는 모른 척(^^) 아이들과 숲으로 들어가지요 카드를 하나 발견할 때마다 그림에 나온 방법으로 나무들과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입으로 인사를 어떻게 할까?

말로 인사를 해볼까?

안녕 나무야

뽀뽀를 하는 아이들도 있네요

 

코로 어떻게 인사를 할까?

개미들은 친구를 만나면 제일먼저 냄새를 맡아서 친구인지 알아보고 인사를 한대요 우리도 냄새를 맡아볼까요? 어떤 냄새가 나나요? 나무야 너는 참 좋은 냄새가 나는구나 반가워 나무야

 

이런 식으로 카드를 만날 때마다 하나씩 인사를 하면 처음 숲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재밌게 적극적으로 나무에게 말을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