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1 냉장고 문에 메모판 하나 붙였을 뿐인데 2024.03.08 ‘오늘은 뭐 먹을까?’ 이 생각엔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을지 즐거운 상상이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주부로서 오늘은 또 무엇을 요리해서 가족들에게 먹여야 하는지에 대한 부담이나 숙제라고 해야 할까. 결정장애 비슷한 것이 있는 필자로선 요리과정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할지 고르는 게 더 막막했다.필자 냉장고 문에는 냉장고 안에 어떤 식재료가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메모판이 붙어있다.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식단 짜기였다. 미리미리 무엇을 먹을지 적어놓으면 그날이 되었을 때 고민할 필요 없이 계획한 대로 요리를 하면 된다. 선택과 결정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되어 너무 좋았다.식단을 계획하기 위해선 집에 음식 재료가 뭐가 있는 지, 무엇을 더 사야 하는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 2025.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