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1 용담호수의 겨울 새 이야기 발행 : 2022. 2. 13 어렸을 때 다시 태어난다면 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 날개를 쭉 펼치고 거칠 것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는 자유의 상징 같았다. 저렇게 맘껏 날아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그런가, 어른이 된 지금도 새가 좋다. 다른 동물들에게선 예외가 있는 호불호가 새에게는 없다. 그저 모든 새가 좋다. 흔한 참새도 귀엽고, 시끄러운 직박구리도 반갑고, 거대한 날개를 가진 말똥가리는 사랑한다. 이렇게 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협동조합 문화와함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해 용담호수의 새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입춘이었던 2월 4일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숫가에 있는 문화공간 뚝플레이스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마침 이틀 전인 2월 2일.. 2023.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