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갈피나무1 혹시나 보았다가 역시나! '오갈피나무' 혹시나 보았다가 역시나! '오갈피나무' 입력 2019.11.28 13:38 어렸을 때 친구가 산 너머에 살아 자주 산을 오르락내리락 했지만 한 번도 눈여겨보질 않았다. 어린아이였으니까 생각도 못했다. 이제는 직업적으로 십여 년 넘게 숲엘 다니고 있지만 한 번도 보질 못했다. 예전엔 관심도 없고 욕심도 없어 나 같은 사람 눈에 띌까 기대도 안했는데, 요즘은 가끔 생각하며 숲을 걷는다.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만나면 “심봤다!” 외치는 산삼 말이다. 그런 필자에게 ‘혹시?’ 하다가도 ‘설마’가 ‘역시’가 되는 나무가 하나 있다. 삼은 아무리 약효가 뛰어나고 오래 산다 해도 여러 해를 사는 풀이지 나무는 아니다. 어릴 때 새 잎이 트는 모습을 보면 삼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나무가 있다. 그러니 만나고 싶은.. 2021.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