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1 한국의 아이비 ‘송악’ 입력 2018.05.01 14:30 담장나무라고도 하는 ‘송악’을 용인에서 처음 본 것은 농촌테마파크에 지어놓은 초가집 담장에 걸쳐 자라고 있는 모습이었다. 돌담과 너무도 잘 어울려 ‘테마파크 관계자가 정말 장식을 잘 해놓았구나’ 생각을 했다. 숲에서 큰 나무에 붙어 자라는 담쟁이와 닮아있지만 줄기가 더 굵고 잎도 두꺼워 보이는 것이 마치 서양의 아이비와 비슷해 보였다. 그런데 검은색 포도마냥 달린 열매가 너무나 귀엽고 예뻐 보여 관심이 갔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원래 그렇게 자라는 덩굴나무로 우리나라 남쪽지방 해안가나 숲속에서 자생하는 송악이란 덩굴나무였다. 송악은 쉽게 말하면 한국의 아이비다. 원예식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익숙한 아이비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아이비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그.. 2021.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