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1 홍시도 좋고 곶감도 좋아라! 감나무 입력 2019.12.10 17:29 겨울이 시작되자마자 고뿔에 걸려 20일 이상을 고생했다. 심한 코막힘으로 두통까지 와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가 다 나아갈 즈음 과일이 먹고 싶어졌다. 마침 집에 있던 단감을 깎아 먹고 나니 개운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과일은 몸에 생기를 돌게 해준다. 감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며 달달함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과일이다. 가을엔 달콤하면서 사각거리는 단감을 맛보고, 겨울이 되면서 말랑말랑한 홍시가 나오고, 긴긴 겨울밤 쫄깃쫄깃한 곶감이 단맛의 끝을 보여준다. 옛이야기 속에서 호랑이보다 더 강력한 과일이라고 입증되지 않았던가. 이외에 수정과에도 넣고, 감식초도 만드는 감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과일이다. 감나무에 달리는 열매인 감은 모양과 맛이 사뭇.. 2021.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