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1 꽃보다 열매, 매실나무 입력 2019.06.25 17:20 글을 쓰기 위해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다 바로 멈춘다. 이렇게 이름이 헷갈릴 수도 있을까? 매실나무? 매화나무? 뭐가 맞을까?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니 의견이 분분하다. 학계나 농업 관련 기관에서는 매실나무가 많았고, 정서적이거나 문화적 성향을 띠는 기관에서는 매화나무가 많았다. 두 이름을 다 쓰는 경우도 많았다. 꽃인 매화와 열매인 매실 어느 한쪽으로 기울기엔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막상막하다. 필자는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의 의견에 따라 매실나무라고 우선 부르겠다. 올 봄엔 용인보다 더 앞서서 매화를 보겠다고 섬진강변으로 달려갔다. 산과 들에 온통 하얀 매화가 잔뜩 피어 있었다. 또 토종 홍매화를 보겠다고 순천의 금둔사까지 찾아갔다. 그렇게 매화여행.. 2021.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