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떡1 큰 느티나무도 이 작은 열매에서 시작됐다 입력 2019.07.24 10:33 눈을 감고 ‘느티나무를 생각해보세요’ 라고 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을 공터에 있는 커다랗게 가지를 벌리고 있는 느티나무를 떠올릴 것이다. 백 년, 이백 년 살아오며 아름드리나무가 돼 마을 사람들을 모두 품어줄 그늘을 만들어 주는 마을 쉼터를 역할을 하는 나무이다. 뜨거운 여름이면 그늘에 모여 앉아 할아버지들은 내기 장기를 두셨고, 할머니들은 부채질을 하며 이야기꽃을 피우셨다. 학교 운동장에도 꼭 느티나무가 있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아이들은 고무줄을 하며 놀았고, 운동장 흙바닥에 나뭇가지로 그어가며 사방치기나 땅따먹기를 하며 놀았다. 이런 너무 오래전 얘기인가? 용인사람이라면 이런 걸 떠올릴 수도 있다. 용인엔 작은 도서관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유명한 도서관 .. 2021.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