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론계곡1 계곡의 주인 망개나무 입력 2019.08.15 14:21 여름 휴가철이다. 아이들은 방학을 했고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장마와 태풍이 후텁지근한 수증기를 잔뜩 남겨두고 가버렸다. 섭씨 36.5도라는 체온보다 높은 기온이 뉴스가 되고 있다. 안팎으로 뜨거운 여름이다. 필자는 매년 여름이면 아이들 등쌀에 못 이겨 기어코 찾고야 마는 계곡이 있다. 산과 들이 좋아 만족스러운 용인의 자연이지만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용인엔 계곡이라 부를만한 그럴듯한 계곡이 별로 없다. 경안천, 청미천, 탄천, 복하천, 신갈천 등 여러 하천의 발원지를 갖고 있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맑은 물 쏟아지는 청정 계곡의 모습으론 좀 부족하다. 찾아가는 길이 험하고 좁은 덕에 숨어있는 계곡이란 뜻을 가진 갈은계곡, 갈론계곡은 충북 괴산의.. 2021.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