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막살나무1 닮은 듯 다른 가막살나무와 덜꿩나무 입력 2018.05.15 16:54 식물에 대해 공부하게 되면 참 난해할 때가 있다. 잎을 봐도 꽃을 봐도 만져 봐도 비슷비슷한데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진 나무를 구분해야한다는 것이 참 어렵게 느껴진다. 비슷한 짝들이 있는데 많이 헷갈리는 것 중에 가막살나무와 덜꿩나무가 있다. 가막살나무는 ‘까마귀가 먹는 쌀’이라는 뜻으로 가막살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됐고, 덜꿩나무는 ‘들꿩이 좋아한다’고 해서 그런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한다. 참 신기하고 묘한 이름들이다. 공교롭게도 나무 이름에 똑같이 새 이름이 들어가는 것도 재미있다. 가막살나무와 덜꿩나무는 모두 이맘때인 5월에 꽃이 핀다. 하얀색 아주 작은 꽃이 자잘하게 모여 핀다.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꽃 양이 가막살나무가 더 많다. 그래서 가을에 열매도 더 많이 맺.. 2021. 7. 19. 이전 1 다음